지난 겨울에 집 정리를 하다 망치를 떨어뜨려서 푸크시아(Fuchsia) 나무가 부러지는 불상사가 일어났습니다. 큰 가지여서 나무 밑동만 남기고 모든 줄기가 없어지는 대재앙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제 실수로 좋은 꽃나무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책도 제법 했죠.
그런데 생명력이 탁월한 푸크시아가 봄에 되살아났습니다.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꽃망울을 맺더니 지금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고마운 푸크시아 나무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 사진은 올해 촬영했고, 세 번째 사진은 작년에 촬영한 것입니다.
푸크시아에 대한 설명: http://en.wikipedia.org/wiki/Fuchsia_(color
꽃 모양이 무척 이쁩니다.
답글삭제좀 크긴 하지만, 모양이 며느리주머니꽃을 떠올리게 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ssha님. 힘찬 한 주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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