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Notice) | 방 명 록 (GuestBoard)

2009년 8월 24일 월요일

[잡담] 다람쥐가... 다람쥐가...

토마토를 먹었습니다. 조금 더 자라면 샐러드 해먹으려고 아꼈는데... 다람쥐가 토마토를 날치기했습니다. ㅜ.ㅜ

다행히 토마토 두 개가 더 열렸습니다. 지금은 콩알만 합니다. 다람쥐가 토마토를 먹지 못하도록 덮개를 씌워야 할까요?

댓글 13개:

  1. 저 예쁜 토마토가 길바닥에 처량한 신세라니요...ㅠ.ㅠ
    기왕 먹은 거 다 먹고 남은 두 아이는 좀 봐 달라고 하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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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파란봄님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다람쥐가 좀 많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닙니다. ㅜ.ㅜ
    도토리가 열리기 시작했는데도 오이잎을 다 따먹더니 드디어 토마토까지 건드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저들도 먹고살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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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먹을거면 전부 먹어서 박사님께 '잘먹었습니다~'라는 표를 했어야 할텐데요...돼지 다람쥐 =_=;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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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다람쥐들이 먹을 것을 두고 자주 다툽니다. 이 토마토도 서로 다투다 내팽개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 놔두면 알아서 뒷정리도 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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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나는 누가 (사회대 뒷편 꽃밭의) 복숭아 따가는 것 같.)아 다음과 같은 팻말을 붙여놓았습니다.
    "식용 불가, 농약 살포"

    거긴 미국이니 이런 팻말이 필요하겠지요. (그 놈들이 미국 태생 다람쥐임을 전제하고 말이지요)
    "Non-edible. Spra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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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선생님, 제 배꼽이 떨어졌습니다.
    책임지셔야 합니다.^^

    제가 무료해서 다람쥐와 영어로 대화를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람쥐 말과 글을 따로 배웠습니다. 팻말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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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로체스터에서 제가 처음 살던 집은
    학교에서 공동묘지를 따라 쭉 걸어와야 했습니다.
    자정 넘어 걸어오다가 갑자기 허연 비석들이
    줄줄이 눈에 들어오면 좀 무서워지는데요....

    불현듯, 여기서 귀신을 만나면
    안되는 영어로 얘기해야 할까.....
    어버버 거리면 귀신이 답답해서 그냥
    돌아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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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ㅎㅎㅎ Mt. Hope Cemetery 였나요. 그 공동묘지 때문에 총각들이 장가를 잘 못든다는 징크스 헛소문이 있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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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ㅎㅎㅎ. 그런 징크스가 있었나보군요. 제가 학교 다니던 때는 모두든 시집, 장가 잘 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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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음.. 저희 동네 사는 다람쥐는.. 사투리를 쓰는 건가요?? 교수님이 쓰신 글을 저희 동네에선 이렇게 쓰더라구요..

    "^$$+=&$%#%(^_(*@@($#%^;;&%**"
    (일종의.. 틀린 그림찾기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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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음... 그 동네 다람쥐들도 상당히 똑똑하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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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음...다람쥐들이 사람보다 낫네요. 조사 정도만 달라지니, 외국 다람쥐와 대화하기 위해 학원 다닐 필요없겠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이 알고 싶다: 다람쥐의 언어는 우랄-알타이어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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