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Notice) | 방 명 록 (GuestBoard)

2009년 8월 3일 월요일

[수필] 농사가 어렵습니다. ㅜ.ㅜ


약 2달 전에 토마토, 오이, 고추 모종을 몇 개씩 마당에 심었습니다. 무농약 자연농법밖에 아는 것이 없어서 물만 정기적으로 줬습니다. 결과는 굴욕입니다. 현재 토마토 달랑 한 개만 열려서 자라고 있습니다. ㅜ.ㅜ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농사가 어렵기는 어렵습니다. ^^

댓글 8개:

  1. 앗!! 테그가 "굴욕"이라니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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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ㅎ 굴욕은 굴욕이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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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저희는 아파트에서 화분에 심어놓은 방울 토마토, 열매 하나 맺지 못하고 비실비실하더니, 이사와서 땅에 옮겨심자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위플팍에서 심어먹던 방울 토마토와 깻잎이 상당히 괜찮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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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아파트 베란다에서 시도해보았는데
    아이를 키우는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매일매일 애정과 관심, 세심한 물주기가 필요하더라구요.
    베란다 정원을 멋지게 꾸며보고 싶은게 지금 가진 소망중 하나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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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위플팍... ㅋ 좋은 곳이죠. 학생 아파트 급에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농사까지 지으셨다니... ^^

    Hyun씨, 그 계통은 이준구 선생님께서 일가견을 이루셨습니다. 도움을 받으시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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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많이 달리게 하시려면 일단 가지가 많이 치게 순을 잘라 주셔야 하고 그다음에는 수정이 잘되게 벌이라도 풀어 주시면 좋습니다. 아니면 안박사님이 벌을 하시거나... 안그러면 굴욕으로 끝납니다.. 특히 실내나 도시안에서 재배하면 그리되더라구요... 딸기도 마찬가지던데 요즘은 딸기도 비닐하우스 안에 벌을 풀어 놓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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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저는 학과 복도에 화분들을 놨습니다, 뭐 달리는 거는 안심었구요. 주로 관엽 식물 위주로 돌리는데 그안에 아예 흙을 담는 큰 화단을 두고 싶은데 우리나라 대학 행정이라는 것이 거의 철벽 수준이다 보니 제한이 많더군요.. 심지어 건물 뒷편에 노는 땅이잇어서 옥수수라도 심는다고 했더니 행정실에서 나중에라도 예산 생기면 작업 할 것이고 불법경작(!)은 작물 보장 못해준다 이러더군요....그게 석달 전인데 예산은 아직도 없는 모양이고 올해는 그냥 넘어갈 모양입니다. 공터에 나무 심고 꽃심을 예산은 없어도 총장나리 좋아 하는 골프연습장은 만들 예산이 있는 대한민국 대학횅정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물론 반대 한다고 연판장 돌렸지만 듣기나 하겠습니까? 임기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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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테라익 교수님의 고군분투가 눈에 선합니다. ^^

    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무식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더 정성을 들여야 했는데, 토마토가 주인을 잘못 만나서 생고생을 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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