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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10일 목요일

[자유] 웃어볼까요?^^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 2008/12/23)

개인 홈피 게시판에 올라오는 공격성 무개념 글에 대한 적절한 대응 방법은?

1) 걍 무시한다.
2) 현피를 뜨자고 제의한다.
3) 글쓴이의 전화번호를 찾아내어 전화로 한바탕 퍼부어준다.
4) 자진 삭제를 권고한다.
5) 게시판 관리자에게 삭제를 요청한다.
6) 잘했다고 칭찬해준다.
7) 무슨 말을 하는지 다시 자세히 설명하라고 권한다.
8) 어로금지선을 친다.
9) 인생에 도움이 되는 덕담 한마디를 해준다.
10) 개인 홈피 주인장을 존중한다면 자제해야 함을 일러준다.
11) 거울을 갖다대어 반사시킨다.
12) 인생의 교훈으로 삼겠으니 인제 그만 해라고 타이른다.
13) 짧은 유머 이야기를 댓글로 단다.
14) 따끔하게 한마디 해준다.
15) 이런 식으로 질문을 던져본다.

웃어보자고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댓글 3개:

  1. 김규식
    (2008/12/23 22:14) 박사님, 하나만 골라야 하나요?? ^^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ㅎㅎ

    안병길
    (2008/12/23 22:17) 당연히 복수 선택 가능하구요, 더 만들어서 보충해도 좋습니다.^^

    하몽자몽
    (2008/12/23 22:25) 매크로 써서 공격하는것만 아니라면
    삭제만 안하면 될듯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매크로가 뭔지모를것이라는.

    안병길
    (2008/12/23 22:31) "현피를 뜬다"라는 표현은 인터넷에서 흔히 들어서 뜻은 알겠는데 그 연원이 갑자기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김규식
    (2008/12/23 22:36) 현실세계에서 PK뜬다는 것 아닌가요...???ㅎㅎㅎ즉, '아~열받아~한판 뜨자. 나와!!!' 이런거죠.ㅋㅋ

    이준구
    (2008/12/23 22:46) 안박사, 큰 웃음 감사합니다.

    하몽자몽
    (2008/12/23 22:59) PK라는 용어부터 시작하면

    리니지같은게임에서 몬스터,좀비등을 잡아서 랩업하고 임무완수하다보면 게임이 질립니다.. 이때 등장하는것이 유저끼리 대결을 하는거죠... 서로가 그동안 만들어온 가상의 케릭터에 비싼 아이템으로 떡칠한 상태에서 그야말로 진검승부를 하는겁니다.
    인공지능상의 몬스터야 패턴이 있어서 잡기 쉽지만 일반유저가 조정하는 케릭터를 잡기는 힘들죠....

    이렇게 가상세계에서 PK뜨다가 누구하나가 얍삽하게 PK하면 상대방이 "야 이 xx야 핸폰 불러" 하면서 서로 장소 정해서 만나서 현실세계에서 PK뜨는거죠...

    김규식
    (2008/12/23 23:10) 온라인 게임한지 너무 오래돼서 PK가 뭔지 가물 거렸는데, 이럴때 쓰는 거였군요..^^;

    안병길
    (2008/12/23 23:13) 아, 그렇군요. 가르쳐 주셔서 고마와요. PK는 penalty kick의 준말이겠죠?

    김규식
    (2008/12/23 23:18) player kill이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ㅎ

    어린왕자
    (2008/12/23 23:20) 안병길 박사님, 좋은 글 고맙습니다^^

    안병길
    (2008/12/23 23:25) 제 무식이 탄로나는 순간이군요.ㅜ.ㅜ

    하나 더 추가합니다.
    16) 유익한 글을 올려서 무개념 글들이 파묻힐 수 있도록 일조한다. ("역" 그래샴 법칙?)

    조석우
    (2008/12/23 23:38) 뭐.. 사실 처음에 당했을 때는 정말 깜짝 깜짝 놀랐는데..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참네...



    영도스키
    (2008/12/24 01:27) 16번) 강추.
    그리고 사실 어느 정도의 지식 수준과 양심을 가지고 있다면, 뭐가 어떻게 돌아 가는지 대강은 알듯 하니, 1번)도 괜찮은 듯 해요.

    다만, 반박이 없어서 승리감에 도취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 좀 아행행 하죠. (주어가 없"읍"니다.)

    이준구
    (2008/12/24 09:51) "현피 뜬다."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내 신조어 레퍼토리가 하나 더 늘었어요. 그런데 내가 써먹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난 핸드폰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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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orpheme님 어서 오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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