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공항이 국제공항이죠.^^ 공항 청사 모습은 말발굽 모양입니다. 여행객들에게 기능적으로 매우 편리하게 설계되었다는 느낌을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갈 때마다 저는 항상 받습니다. 옆의 사진을 보시면 공항 주변에 대해서 감을 잡으실 수 있겠습니다. 활주로는 샌프란시스코 만에 붙어 있습니다. 오른쪽 밑에 보이는 고속도로가 미국 서부 끝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101번 공로입니다. 그 고속도로를 통해서 공항으로 들어갑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청사는 몇 년 전에 리모델링해서 인천국제공항처럼 깨끗합니다. 10월 10일, 이번 귀국여행 출발 때 찍은 사진을 보시죠. 비행사 탑승수속 데스크가 있는 공간과 탑승구로 가는 통로입니다.
제가 탄 비행기가 대기 중입니다. 우리나라 아시아나 항공사이며 기종은 B777입니다. 좌석 공간도 괜찮은 편이며, 특히 음식이 좋더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샌프란시스코 공항 벽을 장식하는 멋진 그림들입니다. 우리 인천국제공항에도 이런 대형 그림들을 곳곳에 걸어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2년전에 토로노에서 서울로 돌아갈 때, 상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탔습니다. 그 때 상항을 보고 챙이 긴 맥시코 사람 모자를 꾹 눌러 쓰고 나귀 한 마리에 몸을 실은채(?) 돌아다니는 생각을 했습니다 ㅋㅋㅋ.
답글삭제상항 공항에서 배가 고파 식당에서 장어 덮밥을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이' 먹어 치운 생각도 나네요.
흔해 빠진 장국도 곁들이지 않은 달랑 밥에 장어 구운 거랑 다꾸앙 몇 조각을 곁들인 것인데 왜이렇게 맛있었는지 몰랐습니다. ㅎ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른바 대권항로를 타기위해 비행기가 북쪽으로 치솟아 올라갈때 보였던 산맥과 태평양의 아름다운 절경이었습니다. 어느 유행가 처럼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어지더라고요^^.
민우 씨, 잘 지내죠?
답글삭제캘리포니아에 도착할 무렵 날씨가 좋아서 공중에서 산과 해안선, 그리고 사람 사는 모습이 잘 보이더군요. 뭐니 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인천공항 갈 때마다 멋진 작품을 본 기억이 없네요.. 전 세계인들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이라 꼭 있어야 할 곳인데 말이에요....박사님 말씀대로 곳곳에 멋진 작품들이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답글삭제BeA 씨 큰 그림이 인천국제공항 벽에 전시되면 더 좋겠네요. ^^
답글삭제앗..;;;박사님, 그렇게 되면 진짜 영광스러운 일이겠죠.
답글삭제상상만해도 벅차는 일입니다.ㅎㅎㅎ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 지하철역과 공항을 잇는 작은 길에 Keith Haring의 그림이 벽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답글삭제처음엔 너무 감동하여 눈물이 절절...
하지만, 뉴욕 사는 친구 중 하나는 자기가 살던 아파트 벽에 바스키아가 낙서 하고 갔다고 하여...
거기에 비하면 을지로 입구인가, 2호선에서 3호선 갈아 타는 길에 있는 망측한 그림들... 아, 정말...
생활 속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건 정말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뉴욕 정도 되면 유명 예술가의 흔적이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튀어나올 수 있겠죠? ^^
답글삭제형석 씨의 코멘트가 매우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석님,
답글삭제친구분은 정말 좋겠네요. 바스키아 낙서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