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선생님과 사모님을 함께 모셔야 합니다. 부부는 실과 바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9인승 승합차를 렌트합니다. 운전은 제가 좀 합니다. 미국 대륙횡단을 두 번 했는데, 거의 제가 운전했죠. 믿어도 됩니다. ^^
(장면 2)
그다음에 안면도로 고고씽! 펜션을 잡아야 합니다. 둘 중에서 골라 보시죠.
(장면 3)
먹거리가 중요합니다. 식도락 여행이니까요.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바다 내음이 싱그럽게 나면 더 좋겠죠? 우럭회와 꽃게탕입니다. 조개와 대하의 만남! 박속낙지탕과 굴밥!
복부 포만감을 느끼면서 낙조가 있는 바닷가를 산책합니다. 밤에 출출하면 또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삼겹살 바베큐! 영도 씨가 열심히 굽고 있네요. ^^
(장면 5: 등장인물)
M은 민우 씨의 이니셜입니다. ㅋ
이상, 새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는 모 조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였습니다. ^^
김규식
답글삭제(2009/08/27 00:37) 허허헉....;;; 축하 메세지인가요, ㅠㅠ 왠지 주눅이 듭니다...ㅠㅠ
(뭐...자문역 안○○박사님께 기생하여 저희도 좀...바다 냄새 좀 어떻게...)
안병길
(2009/08/27 00:50) 우리는 자유민주이기 때문에 조원님들에게 여쭤봐야 합니다. 단순과반수, 즉 6명 중 4명이 찬성해야 기생이 가능하겠습니다. 투표는 보통, 직접, 평등 원칙으로 합니다. 비밀 원칙이 추가될 수도 있습니다. 1인1표입니다. ^^
안병길
(2009/08/27 00:59) 여기서 퀴즈: 성냥불 조에 일당백! 여성 조원이 두 명 있습니다. 신비아 씨와 훼밀리쥬 씨입니다. 마지막 그림의 캐릭터와 두 조원이 어떻게 일치될까요? 한번 맞춰 보시죠.
김규식
(2009/08/27 01:13) 음.....양산 캐릭터를 훼밀리쥬님으로...찍어보겠습니다.ㅋㅋㅋ
안병길
(2009/08/27 01:17) 저는 신비아 씨를 양산 캐릭터로 찍었습니다.
정답을 우리가 정할 수 없습니다. 두 조원이 합의해서 정하면 그것이 정답이 되겠습니다. ㅋ
김규식
(2009/08/27 01:42) 훼밀리쥬님ㅠ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신비아님도요.ㅎㅎㅎ
저를 이기게 해주시면.... 저의(!) 개인적인 능력에 기반하여 조인성....................
의 사진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쿨럭;;;
훼밀리쥬
(2009/08/27 10:21) ^^
두 캐릭터 모두 예쁘네요~ 근데 둘 다 저랑 안 닮았습니다ㅠㅠㅋㅋㅋ
전 그리고 소지섭이 더 좋아요~ 꺄르륵
이준구
(2009/08/27 10:33) 펜션은 오른쪽, 요리는 꽃게와 가리비로 하지요.
음, 맛있다. 안박사, 멋진 여행입니다요.
그 차 뒷칸에 돌비당 싹쓸이도 쓸어 담고 출발해도 될 것 같은데요.
신비아
(2009/08/27 11:18) 양산캐릭터 맘에드네요~ㅋㅋ 근데 역시 저도 닮진 않았습니다.ㅠㅠ (특히 저 잘록한 허리ㅎㅎ)
김규식님....
조인성도 좋지만 요즘은 짐승돌이 대세잖아요................☞☜
안병길
(2009/08/27 12:21) 양산 캐릭터는 슈퍼마리오에 나오는 피치 공주님이고, 다른 캐릭터는 젤다 공주님입니다. 두 분 모두 왕년에 제가 잘 모셨습니다.
돌비들을 모두 쓸어 담으려면 더 큰 승합차를 렌트해야겠습니다.^^
김규식
(2009/08/27 13:04) 결국 거부 당한 건가요......ㅠㅠ
요새는 짐승 아이돌이 대세인가요......쩝....
박영환
(2009/08/27 14:21) 와~ 늘바다를 끼고 살아도, 또 새로운 모습입니다. 황홀하네요, 박사님..^^
다음에는 메뉴에 교수님 좋아하시는 홍합밥도 추가로..ㅎㅎ
(언젠가, 게시판에서 만난분들 다 한번 모시고 싶네요..^^)
박사님, 훗날 저는 차 뒷칸이 안되면 루프캐리어라도 태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안병길
(2009/08/27 14:36) 영환 씨, 당연히 좌석에 모셔야 하고요, 제가 따로 모실 생각도 있습니다. 자동차가 아니라 요트로 말이죠. ^^
오늘 낮에 울릉도로 가는 배편을 찾아 봤습니다. 포항에서는 3시간, 묵호에서는 2시간 반이 걸리더군요. 갈 수 있으면 묵호로 가야겠습니다. 마지막 30분에 멀미가 올 수도 있으니까요. ㅎ
이준구
(2009/08/27 18:25) 2시간 반이면 한 번 해볼만 한데요. 지난 대마도 여행은 서, 너 시간 걸렸어요. 그리고 안 박사 말대로 마지막 30분에 knock-out 되었구요. 그러나 안 박사와 함께 여행하려면 우리 집 내무장관의 재가가 있어야 합니다.
안병길
(2009/08/27 20:50) 내무장관님께서 울릉도를 아직 못 보셨다면, 제가 빠지고 부부 여행을 하시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사모님, 저 이쁘죠? ㅋ)
박영환
(2009/08/27 21:57) 맞습니다. 박사님.. 그 마지막 30분 때문에 천국과 지옥이 왔다갔다하죠..-_-;; 사실 멀미를 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처음엔 괜찮다가, 1시간 정도 남겨놓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저를 포함해서.. ^^)
만약에 한번 오신다면, 저야 두분뿐만 아니라, 두 분 내무장관님을 모두 대동하셔도 저는 대환영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동네가 관광지다 보니 저희군이 타 지자체에 비해 외부 의전이 참 많은편인데..
두분께서 오신다면, 작년에 한승수총리 방문이상으로 제가 두분 의전을 신경쓰고 준비해야 할 듯 싶습니다. ^^;;
안병길
(2009/08/27 22:23) 영환 씨, 제가 그 점을 걱정하고 있다면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일 테지요? ㅋ
제가 가서 영환 씨 일에 지장을 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영환 씨 사무실 근처에 짠 하고 나타나는 것입니다. ㅎ 직접 얼굴 보면서 10분이라도 담소를 나누면 족한 것이지요.
이준구
(2009/08/27 22:24) 총리급 의전이라..... 그거 뭔지 알아내기 위해 배멀미를 불사해야 하겠군. 그런데 난 그렇게 시끌벅적한 것 체질적으로 맞지 않네. 조용히 동해의 푸른 물이나 볼 수 있었으면.
박영환
(2009/08/28 10:33) 안박사님 제가 미리말씀드려 안박사님의 의중을 파악해서 다행입니다. ^^
행여나 만약에 단체로 오시더라도, 정말 오실때는 꼭 연락주셔야 합니당.. ^^;
교수님,만약에 오시면, 시끌벅적한 곳을 최대한 피해 교수님께서 좋아하시는 조용한 동해의 푸른 물과 아름다운 풍경들, 지겹게 감상하시도록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이준구
(2009/08/28 10:42) 고맙네, 박군. 언제 바다가 고요할 때를 찾아 보기로 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