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Notice) | 방 명 록 (GuestBoard)

2009년 10월 7일 수요일

[잡담] 디카를 갖고 갔습니다. ^^

일요일에 바닷가로 바람 쐬러 갔었습니다. 이번에는 디카를 챙겨서 갖고 갔습니다. ^^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널려 있는 호박, 허수아비, 그리고 하늘의 뭉게구름이 잘 어울립니다.

J. V. Fitzgerald Marine Reserve라는 곳입니다. 저희 집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Half Moon Bay라는 제법 알려진 관광지가 있는데, 그 근처에 있습니다. 입구에 버킷을 지참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구경만 허용되고, 해양 동식물은 채집해서는 안 된다는 안내입니다.

분위기는 사진과 같습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런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살면 참 좋겠죠?
모래사장도 있고, 낮은 언덕도 있고, 그 위로 갈매기들이 날아다닙니다.
물 속의 말미잘을 찍었습니다.

허수아비와 호박들이 어울린 모습, 한 장 더 올립니다.

댓글 4개:

  1. 짝짝짝~ 디카 지참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저는 핸드폰으로도 사진 찍을 생각을 못하는 (워낙 기기 자체를 멀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사람이라 한가위 누른 들빛에도 감탄만 하고 말았는데 이 곳 블로그 사진들을 통해 디카의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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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파란봄님, 감사합니다. 사진기가 똑딱이라서 사진이 아주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볼 만한 것 같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이 조금 있는데,
    구경하시려면 http://cyworld.com/ahnbg 로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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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역시 미국 말미잘은 씨알이 굵군요.
    최근에 알았는데 말미잘로 매운탕 끓이면 시원하다네요.
    난 그거 못 먹는 건줄 알았는데요.
    그 부근 몇 번 지나면서 Half Moon Bay란 사인은 자주 봤는데, 거기도 이름이 있는 관광지인가 보군요.
    이름은 그럴듯해 보였는데, 거기로 들어갈 용기는 없었어요.
    호박들 보니까 핼로윈이 가까워 온 느낌이 나네요.
    서부에도 그런 호박이 있군요.
    난 기후가 달라 없는 줄 알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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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선생님, 말미잘로 매운탕 끓인다는 것은 처음 듣습니다. 신기합니다.

    Half Moon Bay는 도시/마을 이름이기도 합니다. 마을 자체는 별로 볼 것이 없지만, 주위에 괜찮은 Beach가 여러 개 있어서 유명한 것 같습니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1번으로 올라 오셨으니 굳이 그런 Beach를 보시지 않았어도 구경은 충분히 하셨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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