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 2008/08/05)
베이징 올림픽을 목전에 두니 베이징에 출장갔던 기억이 납니다. 출장 중에 신쟝(新疆) 스타일의 재미있는 식당에 갔었는데 위의 사진들은 그 식당 풍경을 찍은 것입니다. (제 뒷 모습도 일부 나오는군요.^^)
A Fun Ti(阿凡提)라는 식당인데 음식을 먹으면서 민속 공연을 봅니다. 그런데 음식을 모두 먹고나니 테이블을 깨끗이 치워버리더군요. 그 다음 절묘하게 손님들을 유도해서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춤을 추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한 분위기지만 사회자가 재치있게 한 마당의 댄스 파티를 만들어 버리더군요.
혹시 올림픽 보러 베이징에 가시는 분 계시면 한번 들러 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식당 경영 성공 사례로 하버드 강의에서도 언급되고, 유명인들도 많이 찾은 베이징의 명소라고 합니다.
(저는 그 식당과 아무런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댓글:
김용희
(2008/08/07 05:46) 일전에 홍콩 여행때 위의 식당과 비슷한 성격의 식당을 갔었으나..
시각적으로는 정말 먹음직 스러운 음식들도..
후각적으로 저를 밀어내어 버리더군요..ㅠ,ㅠ
안박사님께서는 중국이나 그 비슷한 음식이 잘맞으신지요??
저는 3박4일 일정동안 패스트푸드만 이용했었답니다..ㅠ,ㅠ
입맛도 글로벌화 해야하는데 걱정입니다.. ㅎㅎ
안병길
(2008/08/07 08:55) 저는 음식을 별로 가리지 않는 편이라서 아무 것이나 잘 먹습니다.^^ 물론 가장 잘 맞는 음식은 우리 한식입니다.
아판티는 관광객들 입맛에도 맞게 토속 음식에 제법 변화를 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양고기도 별로 역하지 않더군요. 샐러드도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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