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런 숫자가 달린 해를 우리가 살게 될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어? 생각할수록 놀랍다. 우리가 80까지 대략 산다면 2040년을 맞을 수 있겠지. 그야말로 SF적인 미래 아니냐. 이런 놀라움이 내 일상으로 다가오다니..."대학입시 준비에 찌들려 있었던 1979년에 2000년, 즉 제가 마흔 살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상상한 적이 있었습니다. 먼 미래를 바라본 것이었죠. 그 2000년을 훌쩍 뛰어넘어서 2010년!이 되었습니다. 친구의 말을 읽으니 정말 그렇더군요. 2010이라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올 법한 숫자의 해에 제가 서 있다니 놀랍습니다. 4학년이 끝나고 5학년이 되었다는 약간 우울한 생각과 함께 말이죠. ㅜ.ㅜ
50을 知天命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옛날에는 사람의 수명이 짧아서 50을 기준으로 그렇게 어마어마한 타이틀을 갖다 붙인 것이 아닐까?라는 장난기 어린 생각이 듭니다. 요즘 수명으로 하면 70 정도 되어야 知天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특히 저같이 아직 철이 들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
성현의 말씀을 제 마음대로 해석해서 약간 머쓱합니다. 그래서 반성하고, 올해부터는 知天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새해 벽두에 다집니다. 가장 최근에 찍힌 제 모습을 감히 올립니다. 새벽에 세수도 하지 않은 상태라서 푸석합니다. 자연산입니다. ㅋ
박사님 자연산모습 간만에 잘 봤습니다...^^
답글삭제근데, 마지막으로 뵈었을때 보다 살이 많이 빠지신 듯.ㅋ
ㅎㅎㅎ 조금 빠졌어요. 앞으로도 다이어트를 계속 유지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연말연시 연휴 기간이 조금 위기였는데 그럭저럭 잘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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