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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음악] 군대 입영 정취를 제대로 살려볼까요.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 2009/08/02)

최백호의 "입영전야"입니다. ^^



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댓글 7개:

  1. 김형균
    (2009/08/02 23:52) 아.. 논산에 갔던 첫날이 생각납니다 ^^

    영도스키
    (2009/08/03 00:45) 친구들 놈 중에 제일 처음 군대 간 놈이 입대를 앞둔 어느 날 노래방을 가서 김광석님의 이등병을 편지를 불렀었는데, 그 처럼 감정이입이 잘 되 노래를 아직 못 들어 본 거 같습니다ㅠ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애잔 하던지...
    이와 더불어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도 정말 찡해 옵니다.
    안박사님, 최백호님의 입영전야 잘 들었습니다.얼마전 노래방 가서 카스바 한번 땡겼는데ㅋㅋㅋ

    안병길
    (2009/08/03 02:17) 카스바는 뭘~까요? 이걸 모르면 세대 차이가 있는 건가요? ㅜ.ㅜ

    김규식
    (2009/08/03 02:23) 박사님, 저도 모릅니다. 저희 세대로 오시면 됩니다.^^ㅋㅋㅋ

    안병길
    (2009/08/03 05:49) 규식씨, 캄샤합니다. 젊어지고 싶습니다. ㅜ.ㅜ

    영도스키
    (2009/08/03 06:39) 에구구구 제가 착각했습니다. 공연히 오해만 샀네요.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랑 모가수의 "카스바의 여인" 을 불렀는데, 크로스가 되었습니다. 도라지 위스키 한잔 먹고 불렀더니 영-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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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박사님께서 포스팅하신 수많은 좋은음악들 중에

    이렇게 듣기싫고 거부감이 드는(??) 곡은 처음봅니다..^^;
    (왜 듣기싫은지는 많은 남성분들께서 공감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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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영환 씨, 살짝 미안해지려고 하네요. ㅜ.ㅜ
    이 음악을 포스팅한 동기가, 민우 씨가 군대에 가는 주제의 음악을 올려서 내가 답글로 호응했었죠. 따라서 엄격하게 얘기하면 제 잘못이 아니고, 민우 씨 잘못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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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싱어송라이터보다 더 싱어송라이터 같은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던 가수.... 김광석. 벌써 십년이 훨씬 더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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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표현이 약간 과격했다면 죄송합니다. 박사님

    이 노래로 인해 생각나는 번외의 것들 때문에,
    이곡에 약간 거부감이 있지.

    노래자체가 좋은것은 부정할 수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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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들 군에 간 지 103일째 되는 에미로서
    군대가 어떤 곳인지 아들의 입을 통해서
    하나하나 알아가고 있지.
    토요일에는 가슴팍 때밀리듯 맞았다고
    분통 터져 하는 걸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몰라
    울고 말았지. 내가 우니 니도 부담스럽재, 했더니
    됐어요,하고 끊었는데...
    어제 저녁 다시 전화 와서
    애써 괜찮다는 듯 안심시키대.
    말 안해도 다 알 것 같지만,
    그저 남 다 겪는 거 겪을 뿐이라고
    가벼이 가벼이 넘어가길 기도할 뿐.
    모욕으로 느껴지는 순간 흥분하는 아이가
    우째 잘 넘어가야 할 텐데. 지 몫으로 여기고 담담히든, 속쓰리게든, 호탕하게든 서바이브 게임 하듯이든,
    살살 넘어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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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산바람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김광석 씨 노래가 특별한 감동을 줄 때가 간혹 있죠. 서른 즈음에...

    영환 씨, 전혀 과격한 표현도 아니었고, 전혀 미안하게 생각할 일도 아니죠. 군 생활을 힘들게 한 분들은 당연히 이런 노래들 제목만 봐도 심란해질 수 있죠. 너무 쉬운 군대를 다녀온 나 같은 사람이 힘들게 군 생활을 한 예비역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

    에뜨랑제,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노심초사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그래도 부모님이 걱정할까봐 다시 전화로 안심시켜주는 정도이니 아들이 믿음직스럽다. 분명히 잘 해낼 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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