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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3일 화요일

[음악] 동심의 세계로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 2008/12/06)

연말이 되면 왠지 기분이 착 가라앉을 때가 잦습니다. 이럴 때는 동심의 세계를 엿보면서 유쾌한 기분을 되찾을 때도 있죠. 낭만 세대와도 연결해봤습니다.


The Little Mermaid - Kiss the Girl

인어공주 에리얼이 마녀의 저주를 벗어나려면 키스를 해야 하는데 주위의 온갖 도움에도 실패합니다.ㅜ.ㅜ 남성 베이스의 착 깔리는 저음이 매력적이라서 디즈니 노래 중 제가 가장 좋아합니다. 재치가 반짝이는 설정과 그림도 재미있고요.^^


Beauty and the Beast

미녀 벨의 인사를 받는 야수의 입이 찢어집니다.^^


Aladdin - A Whole New World

마법의 양탄자로 공중에서 재스민 공주님에게 세상구경을 시켜주는 알라딘. 세계를 한 바퀴 돕니다. 이런 양탄자 하나 있으면 매우 편리하겠죠?

즐거운 한 주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Under The Sea From The Little Mermaid

댓글 7개:

  1. 이준구
    (2008/12/06 16:53) 저절로 미소가 나오게 만드는 훈훈한 장면들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 삶은 이런 동화와 달리 그렇게 빡빡한 거죠? 하여튼 좋은 주말 선물 감사합니다.

    비록 비행기로 네 시간 이상 가야 하는 먼 거리지만 (안박사와) 같은 나라에 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다시 태평양을 사이에 두게 되었네요.

    안병길
    (2008/12/07 01:03) 자동차로 네 시간 거리였으면 직접 찾아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미국에서 동서부로 떨어져 있는 지인은 서울에 사는 지인보다 오히려 만나기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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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디즈니 만화는 어릴적에 저도 정말 재밌겠 봤습니다. 특히 저 인어공주는 진짜 명작인 것 같습니다. 음악도 너무 훌륭하고 애니메이션도 너무 훌륭하죠.ㅠㅠ저 작품이 당시 침체되있던 디즈니사에 대박나게 해 준 효자작품이라고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저 영화를 온 가족들과 극장서 보고 음악이 너무 좋아 아빠가 바로 영화음악 테이프를 구입하시고는 차에서 항상 같이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아빠는 언더더시를 젤 좋아하셨구 엄마는 키스더걸을 젤 좋아하셨어요..ㅎㅎ) 저때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였는데 당시 너무 재밌게 봐서 10번도 넘게 봤을 뿐만아니라(볼때마다 주변사람들이 지겹지도 않냐고 물을 정도...) 몇년전에 디비디가 나와 구입하여 가끔씩 챙겨봅니다.
    다시봐도 여전히 멋진 작품입니다. 그런데 저런 멋진 왕자님은 실제로 만나기 힘들겠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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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우와, BeA 씨는 인어공주 광팬이었네요. 부모님을 잘 둔 덕분인 듯.^^ Under the Sea도 명곡이죠. BeA 씨가 멋진 왕자님을 만나길 기원하면서 원 글에 덧붙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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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박사님 감사합니다~ under the sea까지 잘 봤습니다.^^ 멋진왕자님은 매일밤 기도를 해도 나타날 기미가 안보여서 그냥 영화볼 때만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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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디즈니에서 만드는 애니는 참 생동감있는 것 같습니다. 움직임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해준다고나 할까요. 반면 일본 애니는 참, 컨텐츠+성우진을 빼면 움직임을 표현하는 정도는 디즈니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에는 참...디즈니 작품에서 난데없이 노래부르는 것이 참 귀찮았는데, 이제 보니 멋있네요.ㅎㅎㅎ 어린이용이 아니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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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애니 전문가가 오셨네요. ^^
    디즈니 애니는 대부분 G 등급이죠. G는 어린이를 뜻하는 것이 아니고 일반(General)을 의미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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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어라?? 일반(General)은 7세까지도 볼 수 있는 등급이고 심의는 보통 연령순으로 위에서부터 내려오니까(19,17,15,12,7 등) 결국 일반등급 G는 7세도 볼 수 있는 어린이용 아닌가요? 오...꼬이기 시작합니다.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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