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 2008/04/19, http://jkl123.com/)
정경화와 장영주(사라 장)는 대한민국이 얼마든지 자랑할 수 있는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가들입니다. 누가 더 잘 연주하느냐는 질문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그것은 우문입니다. 두 명 모두 바이올린으로서는 이미 거장 대열에 올랐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 이상은 음악을 듣는 이들의 취향 차이일 뿐이지요.
1980년에 태어난 장영주는 어릴 때부터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9살 때 음반 녹음을 했는데, 세계 최연소로 알려졌습니다. 그 음반은 장영주가 12살이 되던 1992년 EMI에서 발매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와 함께 주옥같은 연주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상도 많이 받았지요. 아래는 장영주가 12살 때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Sarah plays with the Orchestre Symphonique de Montreal conducted by Charles Dutoit.
아시아계로서 최정상급 바이올린 연주의 태두로 평가받는 정경화도 아주 어릴 때부터 소질을 드러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형제들도 모두 한 가닥 하는 연주가들이죠. 정경화는 70~80년대에 맹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래는 1989년 Royal Concertgebouw와 협연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입니다. 전성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Kyung-Wha Chung plays 3rd Mov of Beethoven violin concerto Op.61 with Klaus Tennstedt and Royal Concertgebouw. This is the very concert released as CD from EMI. Filmed in 1989.
바이올린 협주곡에 멘델스죤을 빼놓을 수 없죠. 아래는 장영주가 15살 때 연주한 것입니다. 즐~ 주말 보내세요...
Mendelssohn Violin Concerto Movement 1 Allegro, molto appassionato: PART 1 OF 2
SARAH CHANG, NEW YORK, PHILHARMONIC & KURT MASUR - AVERY FISHER HALL 1995
2009년 8월 9일 일요일
2009년 7월 31일 금요일
[음악] 클래식 음악 단상
[작성자]
안병길晴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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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1:52
주말입니다. 즐거운, 재충전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들려왔던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은 제가 클래식 음악 감상 취미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스타디움같은 큰 야외 공간에서도 공연되는 "아이다"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죠.
Aida (Act 2 Triumphal March)
Maria Chiara, Nello Santi, Verona Arena 1992
고등학생 시절 좋은 음향기기에 욕심이 많이 갔었는데, 집에 있었던 것은 축음기 스타일의 아주 오래된 LP판 전축, 라디오가 없는 카세트 녹음/재생기(회화용)와 라디오였습니다. 주로 FM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카세트 녹음기에 가까이 대고 녹음해서 반복해서 듣는 식으로 취미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께 쓸만한 카세트/라디오 녹음/재생기를 사달라고 하루는 졸랐습니다만, 돌아온 답은,
"그 돈으로 땅을 산다고 하자. 그러면 10년 뒤에 그 가치가 어떻게 될 것 같으냐?" ==> "땅값이 많이 오르겠죠."
"그러면 그 카세트 라디오 값은 10년 뒤 어떻게 되겠느냐?" ==> "....."
(아버지께서 부동산 투기하셨던 것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평범한 농부의 장남으로 도회지에 진출하여 집안을 꾸리시느라 매우 "실용적"으로 사셨죠.)
그런 와중에 현금으로 장학금을 받는 쾌가 생겨서, 결국 그 장학금으로 최소한의 기능(방송을 곧바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조그만 카세트 라디오를 샀을 때 제 희열은 대단했습니다. ^^ 해설서에 밑줄 치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자주 들었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한번 들어보시죠. 훌륭합니다.
Beethoven "Emperor" Claudio Arrau (excerpt)
제가 좋아하는 쇼팽의 야상곡 1번을 올립니다.
Vadim Chaimovich plays nocturne op. 9 no.1 b-Moll by Chopin
그리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입니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들려왔던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은 제가 클래식 음악 감상 취미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스타디움같은 큰 야외 공간에서도 공연되는 "아이다"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죠.
Aida (Act 2 Triumphal March)
Maria Chiara, Nello Santi, Verona Arena 1992
고등학생 시절 좋은 음향기기에 욕심이 많이 갔었는데, 집에 있었던 것은 축음기 스타일의 아주 오래된 LP판 전축, 라디오가 없는 카세트 녹음/재생기(회화용)와 라디오였습니다. 주로 FM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카세트 녹음기에 가까이 대고 녹음해서 반복해서 듣는 식으로 취미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께 쓸만한 카세트/라디오 녹음/재생기를 사달라고 하루는 졸랐습니다만, 돌아온 답은,
"그 돈으로 땅을 산다고 하자. 그러면 10년 뒤에 그 가치가 어떻게 될 것 같으냐?" ==> "땅값이 많이 오르겠죠."
"그러면 그 카세트 라디오 값은 10년 뒤 어떻게 되겠느냐?" ==> "....."
(아버지께서 부동산 투기하셨던 것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평범한 농부의 장남으로 도회지에 진출하여 집안을 꾸리시느라 매우 "실용적"으로 사셨죠.)
그런 와중에 현금으로 장학금을 받는 쾌가 생겨서, 결국 그 장학금으로 최소한의 기능(방송을 곧바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조그만 카세트 라디오를 샀을 때 제 희열은 대단했습니다. ^^ 해설서에 밑줄 치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자주 들었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한번 들어보시죠. 훌륭합니다.
Beethoven "Emperor" Claudio Arrau (excerpt)
제가 좋아하는 쇼팽의 야상곡 1번을 올립니다.
Vadim Chaimovich plays nocturne op. 9 no.1 b-Moll by Chopin
그리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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