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 2009/02/14)
1971년 러시아의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난 키신(Evgeny Kissin)은 두 살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고 10살 때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여 피아노 신동으로 명성을 떨치기 시작했습니다. 이 교수님께서 요청하셔서 찾아보니 12살 때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연주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동영상이 있군요. 키신은 특히 쇼팽을 잘 연주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Evgeny Kissin - Chopin.Concerto.no.1.(final) - 12 years old
위 동영상은 싱크로와 음향에 문제가 있네요. ㅜ.ㅜ 다음은 15 살 때 연주한 쇼팽 폴로네이즈입니다.
Evgeny Kissin - Chopin Polonaise op 44 part 1
17 살 때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카라얀이 지휘하는 베를린 필과 협연한 동영상도 있군요.
Herbert Von Karajan-Evgeny Kissin-Tchaikovsky
Piano Concerto N 1, III Alegro con fuono, Peter Ilyich Tchaikovsky,
December 31, 1988 at The Berlin Philharmonic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09년 7월 31일 금요일
[음악] 클래식 음악 단상
[작성자]
안병길晴海
//
오후 11:52
주말입니다. 즐거운, 재충전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들려왔던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은 제가 클래식 음악 감상 취미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스타디움같은 큰 야외 공간에서도 공연되는 "아이다"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죠.
Aida (Act 2 Triumphal March)
Maria Chiara, Nello Santi, Verona Arena 1992
고등학생 시절 좋은 음향기기에 욕심이 많이 갔었는데, 집에 있었던 것은 축음기 스타일의 아주 오래된 LP판 전축, 라디오가 없는 카세트 녹음/재생기(회화용)와 라디오였습니다. 주로 FM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카세트 녹음기에 가까이 대고 녹음해서 반복해서 듣는 식으로 취미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께 쓸만한 카세트/라디오 녹음/재생기를 사달라고 하루는 졸랐습니다만, 돌아온 답은,
"그 돈으로 땅을 산다고 하자. 그러면 10년 뒤에 그 가치가 어떻게 될 것 같으냐?" ==> "땅값이 많이 오르겠죠."
"그러면 그 카세트 라디오 값은 10년 뒤 어떻게 되겠느냐?" ==> "....."
(아버지께서 부동산 투기하셨던 것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평범한 농부의 장남으로 도회지에 진출하여 집안을 꾸리시느라 매우 "실용적"으로 사셨죠.)
그런 와중에 현금으로 장학금을 받는 쾌가 생겨서, 결국 그 장학금으로 최소한의 기능(방송을 곧바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조그만 카세트 라디오를 샀을 때 제 희열은 대단했습니다. ^^ 해설서에 밑줄 치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자주 들었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한번 들어보시죠. 훌륭합니다.
Beethoven "Emperor" Claudio Arrau (excerpt)
제가 좋아하는 쇼팽의 야상곡 1번을 올립니다.
Vadim Chaimovich plays nocturne op. 9 no.1 b-Moll by Chopin
그리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입니다.
어느 날 라디오에서 들려왔던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은 제가 클래식 음악 감상 취미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되었습니다. 스타디움같은 큰 야외 공간에서도 공연되는 "아이다"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죠.
Aida (Act 2 Triumphal March)
Maria Chiara, Nello Santi, Verona Arena 1992
고등학생 시절 좋은 음향기기에 욕심이 많이 갔었는데, 집에 있었던 것은 축음기 스타일의 아주 오래된 LP판 전축, 라디오가 없는 카세트 녹음/재생기(회화용)와 라디오였습니다. 주로 FM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카세트 녹음기에 가까이 대고 녹음해서 반복해서 듣는 식으로 취미생활을 했습니다. 아버지께 쓸만한 카세트/라디오 녹음/재생기를 사달라고 하루는 졸랐습니다만, 돌아온 답은,
"그 돈으로 땅을 산다고 하자. 그러면 10년 뒤에 그 가치가 어떻게 될 것 같으냐?" ==> "땅값이 많이 오르겠죠."
"그러면 그 카세트 라디오 값은 10년 뒤 어떻게 되겠느냐?" ==> "....."
(아버지께서 부동산 투기하셨던 것은 아닙니다. 오해 마시길.^^ 평범한 농부의 장남으로 도회지에 진출하여 집안을 꾸리시느라 매우 "실용적"으로 사셨죠.)
그런 와중에 현금으로 장학금을 받는 쾌가 생겨서, 결국 그 장학금으로 최소한의 기능(방송을 곧바로 녹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조그만 카세트 라디오를 샀을 때 제 희열은 대단했습니다. ^^ 해설서에 밑줄 치면서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 당시 제가 자주 들었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한번 들어보시죠. 훌륭합니다.
Beethoven "Emperor" Claudio Arrau (excerpt)
제가 좋아하는 쇼팽의 야상곡 1번을 올립니다.
Vadim Chaimovich plays nocturne op. 9 no.1 b-Moll by Chopin
그리고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월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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