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데이 2010/03/22 10:58 선생님 책을 읽은 뒤에 나타난 현상이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현상이랄까요? 예를 들어 예전에 잘 듣던 노래인데도 다시 들리는 그런 거 말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과 나를 즐겁게 만드는 것만을 생각하지. 하지만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내가 바라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생각은 자유롭다는 것.
이 노래가 18세기 후반, 독일에서 나타난 민요라는 데에 대해 새삼 깊은 감명을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칸트 선생님의 자율적 자유가 마구 생각나는 겁니다. 이 노래에 담긴 진정한 이기주의와 자유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준구 선생님 게시판에 노래를 올려드린 겁니다. 노래는, 게시판에는 쓰지 않았지만, 독일 문학 방면에서 제가 '좋아하고 가르침을 얻는' 강태호 교수님 게시판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안병길 청해 2010/03/22 11:08 메이데이님 덕분에 좋은 노래 감상을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 교수님 게시판에도 가봤죠.^^ 독일 문학에 관한 많은 포스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이데이 2010/03/22 10:58
답글삭제선생님 책을 읽은 뒤에 나타난 현상이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현상이랄까요? 예를 들어 예전에 잘 듣던 노래인데도 다시 들리는 그런 거 말입니다.
나는 내가 원하는 것과
나를 즐겁게 만드는 것만을 생각하지.
하지만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내가 바라는 것을
아무도 막을 수 없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생각은 자유롭다는 것.
이 노래가 18세기 후반, 독일에서 나타난 민요라는 데에 대해 새삼 깊은 감명을 느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칸트 선생님의 자율적 자유가 마구 생각나는 겁니다. 이 노래에 담긴 진정한 이기주의와 자유에 대해 생각하면서 이준구 선생님 게시판에 노래를 올려드린 겁니다. 노래는, 게시판에는 쓰지 않았지만, 독일 문학 방면에서 제가 '좋아하고 가르침을 얻는' 강태호 교수님 게시판에서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안병길 청해 2010/03/22 11:08
메이데이님 덕분에 좋은 노래 감상을 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강 교수님 게시판에도 가봤죠.^^ 독일 문학에 관한 많은 포스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메이데이 2010/03/22 19:53
답글삭제소시적에 브레히트를 좋아한 적이 있었는데 강 교수님이 제 맘을 알아주시더라구요.^^
이 교수님 게시판에 '무릉도원'이라고 댓글을 달긴 했지만 그걸로도 모자랍니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사진이 동백 또는 차화나무 꽃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만... 그런데 저 꽃들이 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무너집니다.
안병길 청해 2010/03/22 23:14
동백꽃이고요, 그래도 나무는 꽃이 지더라도 다시 꽃을 피우니 얼마나 좋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