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인생이 뭐 별 거 있나?" 라는 어느 선배님의 말씀이 머릿속에 다시 떠오르는 새벽이네요. LA 지역에 출장을 가려고 공항에 나왔습니다. 조금 뒤에 비행기에 오르겠죠. 그리고 새로운 컨설팅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꿈을 꾸었던 직장을 그만둔지 10년째가 되었네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롤스코스터를 탔다고나 할까요. 돈은 별로 벌지 못했지만 유익한 세상 구경은 많이 했습니다. 크게 나눠서 공공분야, 기업체, 민간 정책연구소, 그리고 정치권이 되겠네요.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10년 동안 저는 또 어떤 세상 구경을 할 것인지 기대도 됩니다. 아직 철이 들지 않았다고요? 그럴 수도 있죠. ^^
(2010년 3월 2일 새벽)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에서
어제 도착한 공항은 오렌지 카운티 죤 웨인 공항입니다. 이름에 걸맞게 거창한 죤 웨인 동상이 공항청사 안에 떡 하니 서 있더군요. ^^
오늘은 새벽에 일어나서 산책도 하고 칼스 쥬니어라는 햄버거 집에 들어가서 부리토로 이른 아침도 먹었습니다. 혼자서 난리 블루스를 췄네요. ㅋ 오늘 일정을 시작하려면 아직 한 시간 반이나 남았습니다. 공부해야죠.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