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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5일 화요일

[잡담] 개강 특집, Prof. Lee vs. Prof. Rhee

(서울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 2008/03/04)

제가 이준구 교수님 게시판에 첫 글을 올린 것이 작년 2월 12일이었습니다. 이 교수님은 베스트 셀러 경제학 교과서 저자로 잘 알려진 분이죠. 경제학 원론은 같은 학부의 이창용 교수가 공저자입니다. 개학을 맞아서 두 공저자를 대비하는 조크 포스팅을 했는데,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 원 글과 댓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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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이지만, 이 교수님 강의 관찰기를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이 이창용 교수를 언급하신 유머였습니다. 이창용 교수가 이 교수님을 '능멸'했고(이창용 교수: 미시 누구에게서 배웠니? 학생들 답: 이준구 교수님이요. ㅋㅋ), 이 교수님이 이창용 교수보다는 더 유명한 경제학자로 평가된다는(가장 유명한 경제학자 5 명 중에 이 교수님 성함은 나왔지만 이창용 교수 이름은 없었다는...) 유머에서 뒤로 자빠질 뻔했습니다.

혹시 두 분은 상호협력 관계이면서 애매모호한 라이벌 의식도 함께 갖고 계신 것은 아닐까요? ^^ (죄송합니다, 선배님. 저나 이창용 교수와 거의 띠동갑이신데 이런 불경한 말을 했습니다. 이 후배를 죽여주시옵소서. 요즘 사극을 너무 많이 본 것 같네요. 죽여달라고 하면 반드시 살더군요.)

이왕 엎질러진 물... 내친 김에, 이 교수님 vs. 이창용 교수, 10종 경기를 상상해봤습니다.

100미터 달리기: 이창용 교수 승
팔씨름: 이창용 교수 승
테니스: 이 교수님 승
화초 이름 알아맞히기: 이 교수님 승
소주 마시기: 이창용 교수 승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얘기 해주기: 무승부
디카 사진 찍기: 이 교수님 승
수제자 자랑하기: 이 교수님 승
연대 학생들과 교류관계 갖기: 이 교수님 승
정치학 공부한 후배와 의견 교환하기: 이 교수님 승

6승 3패 1무로 선배님 승입니다! 축하드립니다. ㅋㅋㅋ

(종목 선택이나 잠정 판정에 이의가 있는 분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려 주십시오.)